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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접촉자 623명 검사

입력 2020-05-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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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국내 빅5 대형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간호사 4명이 감염됐는데, 이들과 접촉한 수백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금 전 강남구청이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 확진자가 늘었을까요?

[기자]

확진자는 오전에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밝힌 대로 4명입니다.

이들 모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입니다.

어제(18일) 오후 20대 간호사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인과 환자 등 대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같이 수술에 참여한 또 다른 간호사 1명, 다른 업무를 같이 한 간호사 2명 등 3명입니다.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검사 대상이 오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오후 강남구청이 밝힌 인원은 623명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병원은 어떻게 조치하고 있습니까? 

[기자]

병원에는 본관과 별관, 암병동에 각각 한 개씩 수술장 3곳이 있습니다. 

확진된 간호사 4명은 모두 본관 3층 수술장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수술장 안의 수술실을 모두 잠정 폐쇄하고, 수술장에서 근무한 의료진과 환자, 가족 100여 명을 격리한 상태입니다. 

또 앞으로 3일간 신규 입원이나 퇴원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환자가 원한다면 외래진료는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이들 간호사는 일반병동에는 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감염경로는 확인이 됐나요?

[기자]

아직 정확한 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간호사들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인지 외부 감염인지,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된 간호사 중에서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했다"고 말하는 등 어제 양성 판정받은 간호사보다 먼저 증상을 보인 걸로 추정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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