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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널A 압수수색…사측 반발로 본사 진입 못 해

입력 2020-04-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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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언유착 의혹' 채널A 본사 등 5곳 압수수색

[앵커]

채널A 기자와 검사의 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오늘(28일) 오전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지용 기자, 먼저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부터 검찰과 언론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채널A 본사 보도본부와 담당 기자의 집을 포함해 5곳이 대상입니다.

9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건물 안으로 취재진이 들어갈 수 없어, 정확한 내부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채널A 측에서 압수수색을 저지하기 위해 사무실 앞을 지키면서 본사에 대한 압수물 수색은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례적인데요.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지난 7일, 채널A 이모 기자와 성명 불상의 한 검사장을 협박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채널A가 검찰과 유착해 이철 벨류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취지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특히 고발 대상 중 성명 불상의 한 검사장이 누구인지 가려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담당 취재기자의 휴대전화와 녹취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녹음파일이 확보되면 해당 기자가 윤석열 최측근이라며 이 전 대표 측 인사에게 들려준 통화녹취의 상대방이 누구인지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2. '자택대피령' 시카고서 100명 파티…"체포할 수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가정집에서 대규모 파티가 이뤄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택대피령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파티엔 10대~20대로 추정되는 남녀 약 100명이 모였고,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20여 분짜리 영상에 담겼습니다. 해당 주에서 필요할 경우 체포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3. WHO "팬데믹 종료 멀었다"…봉쇄 완화에 경고

유럽 등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팬데믹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세계 각국이 계속해서 모든 감염 사례를 찾아내 치료하고, 모든 접촉자를 추적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봉쇄 완화에 나선 독일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가게 업주가 직원에게 마스크를 쓰게 하지 않을 경우 우리 돈으로 최대 660만 원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습니다.

4.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시신 추가 발견…1명 남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 1명의 시신이 어제 발견됐습니다. 총 4명의 실종 교사 가운데 지난 25일 시신 2구가 발견됐고, 이번에 발견한 시신은 3번째입니다. 현재 이들 시신은 카트만두시 병원에 안치돼 있지만, 코로나19로 네팔이 봉쇄되고 항공편도 멈추면서 국내 운구나 유가족 방문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남은 1명을 찾기 위한 현장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35세 빅토르 안 '멈춤'…무릎부상 탓 쇼트트랙 은퇴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 빅토르 안이 무릎 부상으로 더이상 훈련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고, 이후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과 함께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으며,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35살인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없이는 '안현수'도, '빅토르 안'도 없었다"며 "앞으로 쇼트트랙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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