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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 한국 제안 내가 거절…더 큰 금액 내야"

입력 2020-04-22 08:59 수정 2020-04-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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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최근 제시한 방위비 분담금 금액을 거절했다며, 돈을 더 내야 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공개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건 자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이 특정 금액을 제안했지만 내가 거절했습니다. 우리는 상당히 많이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협상에 참여하기 전까진 한국은 매우 적은 액수를 냈다"며 "더 큰 금액을 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이 부자 나라라며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압박한 겁니다.

다만 협상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줄일 수도 있다는 관측엔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건 (주한미군의) 감축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이 스스로의 방위를 위해 기여를 할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한·미 협상단은 지난달 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의 분담액은 지난해 1조 389억 원에서 13%를 인상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추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에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정부도 당장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협상이 미국 대선이 끝나는 11월까지 공전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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