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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와 '다국적 전세기' 구성도…교민들 '귀국 러시'

입력 2020-04-01 20:24 수정 2020-04-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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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만 2천 명이 넘게 숨진 이탈리아의 우리 교민 300여 명이 오늘(1일) 전세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내일도 200여 명이 더 들어옵니다. 다른 나라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도 정부의 전세기를 이용하는 게 여의치 않자, 다양한 방법을 찾아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입국장 뒤로 보이는 손자의 모습에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이탈리아 교민 가족 : 굉장히 불안했죠. 아이는 들어와야 한다고…잠 못 자고 맨날 기도하고…]

이탈리아 교민 309명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중 6명은 증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공항대기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으면 평창에 있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약 일주일간 두 차례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정부가 띄운 전세기는 현재까지는 이탈리아가 마지막인데요.

때문에 각 나라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재외공관, 한인회, 우방국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귀국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교민 26명은 미국·일본 등 다른 나라 승객들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전세기가 100인용인 만큼 귀국이 필요한 다른 나라 국민들을 모아 함께 빌린 겁니다.

[임상우/주마다가스카르 대사 : (미국 대사가) 혹시 자리 남으면 미국 시민들도 태워줬으면 좋겠다 요청하는 겁니다. (이후) 일본 대사, 유럽 대사 등에 연락했습니다.]

미얀마에 있는 우리 교민 127명은 방호복 6만 개를 싣고 오는 항공편을 이용해 오늘 오전 입국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우리 국민 세 명은 프랑스가 자국민을 이송하는 항공편에, 우루과이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 두 명은 뉴질랜드가 마련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화면제공 : 주마다가스카르 대사관)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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