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확진자 하루 105명 늘어…총 9583명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어제(28일)보다 백 다섯명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구천 오백 여든 세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가 스물세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스무명, 경기 열다섯명 순입니다. 사망자는 여덟명이 는 백 쉰 두명,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이백스물두명이 추가돼 오천 서른세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 이탈리아 사망자 1만명 넘어…미국 확진자 11만명[앵커]
전 세계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선 누적 사망자가 세계 처음으로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뉴욕주 등 일부 지역을 격리하는 것을 검토했다가 뒤늦게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 수는 현지시간 28일 기준으로 1만23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대비 890여명 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건 이탈리아가 처음입니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은 스페인에선 모든 경제활동을 2주간 중단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스페인은 사망자 5천명, 확진자는 7만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뉴욕주 등 일부 지역을 격리한다고 발표했다가,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 지역이 격리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격리)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오늘 격리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격리하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1만1천명, 사망자는 1천8백명 정도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3.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동해상 발사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두 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이백 삼십 킬로미터, 고도는 약 삼십 킬로미터로 탐지됐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이십일일 전술 지대지 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고 올해 들어 4번째입니다.
4.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미세먼지는 '보통'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0에서 1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 한때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