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규 확진자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리'…절반이 '해외 유입'

입력 2020-03-25 15:00 수정 2020-03-25 15: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어제(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다시 세 자리 수가 됐군요.

[기자]

네, 확진자가 어제보다 100명 늘었습니다.

하루 새로 확진된 인원이 최근 두 자리 수를 유지하다가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리가 된 것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137명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5명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보다 많았는데요.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1명 순이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14명과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오늘 0시 기준, 126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한 비율인 치명률은 평균 1.38%인데요.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3.55%, 70대 6.38%, 60대 1.73% 순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 늘어 총 3730명이 됐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들어온 경우라고요.

[기자]

네, 어제 공항 검역 과정에서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17명 나왔습니다.

두 경우를 더하면 모두 51명인데요.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이었으니, 절반 이상이 '해외 유입' 사례인 것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모두 227명입니다.

국내 상황은 전보다 비교적 안정되는 추세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다시 한번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죠?

[기자]

네, 오는 27일 0시부터 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에게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할 방침입니다.

또 공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게 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입국자 중 확진자 수가 많고, 입국자 수도 많아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유럽보다 입국자 대비 확진자 수가 높지 않아, 우선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유럽과 같이 전수 검사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한·미 정상 통화…트럼프 "한국 의료장비 지원" 요청 미국, 확진자 5만명 넘어…WHO "새 진원지 될 수도" 경고 300세대 돌며 마스크 배부한 통장이 '확진'…구청은 '쉬쉬' 부산시, 온천교회 집단 감염…신천지와 연관성 조사 "힘내요" 도움받던 10개국서…'보은 마스크' 4천장 도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