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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앞번호 받자"…민주당도 통합당도 막판 '의원 꿔주기'

입력 2020-03-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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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총선 소식입니다. 22일 앞으로 다가왔죠. 사실상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을 마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선 이제 막판 '의원 꿔주기'가 진행 중인데요. 이렇게 되면 위성정당들은 투표용지 위쪽 칸을 차지하고 선거 비용도 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4일) 총선 불출마하는 의원들을 불렀습니다.

비례용으로 만든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수 있는지 사실상 파악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거부했지만.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의원들 이적에 대해) 반대 입장이고 안 간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건너가는 데 동의한 의원들도 나왔습니다.
  
[이규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현재 7분이네요. 오늘 (이적 의사가) 확인된 건.]

미래한국당도 미래통합당으로부터 의원을 더 받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주실 (미래통합당) 의원님들이 10여 명 정도가 계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실제로 오늘은 김정훈 의원이 한국당으로 건너갔습니다.

의원을 많이 받을수록 위성정당은 투표용지 위쪽 칸에 실릴 정당 기호를 받게 됩니다.

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 마감일인 27일까지 정말 현역 7명을 확보하면 6석인 정의당보다 앞선 3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당도 주장대로라면 21석 민생당을 제치고 기호 1번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이달 말 의석수를 기준으로 선거보조금을 나눠주기 때문에 두 당은 더 많은 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앞서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에 의원을 보내려 할 때 민주당은 '꼼수'라고 비판했지만, 이제는 두 당에선 나란히 같은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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