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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숙주' 지목, 중국산 박쥐·뱀 수입 제한

입력 2020-01-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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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러스 숙주' 지목, 중국산 박쥐·뱀 수입 제한

박쥐와 뱀 등 중국산 야생 동물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 동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전염병 전파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사스의 중간 숙주였던 오소리와 너구리도 포함됐습니다.

2. 북한서 규모 2.5 지진…"2017년 핵실험 영향"

오늘(29일) 오전 9시 반 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지각에 변형이 생겨 발생한 유발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남동쪽으로 3km쯤 떨어져 있습니다.

3. '김광석 타살설' 기자에 2심서 '1억 배상' 판결

가수 고 김광석 씨가 아내 서해순 씨에게 살해당했다는 '김광석 타살설'을 퍼뜨린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게 법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서씨가 이 기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 기자가 유포한 허위사실 때문에 서씨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1심보다 5천만 원 더 늘어난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4. 소주 6병 함께 마시다…1명 숨지고 1명 병원행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인천 간석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 2명이 쓰러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인천 남동경찰서)은 두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소주 6병을 더 마시고 술값 내기를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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