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번째 확진자, 입국 이후 172명 접촉…95명 밀접접촉

입력 2020-01-28 20:11 수정 2020-01-28 22: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내 네 번째 환자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도 공개됐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뒤 일주일 동안 모두 172명을 접촉했고, 그 중 95명은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번째 확진자는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0일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무증상으로 검역을 통과했고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경기 평택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날, 환자는 콧물과 몸살기를 느껴 자신의 차로 평택의 한 의원을 찾았고, 22일부터 24일까진 집에만 머물렀습니다.

하루 뒤인 25일 열이 나고 근육통이 있자 같은 병원에 다시 갔고, 이 때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6일, 증상이 심해져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총 172명, 이 가운데 95명을 밀접접촉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밀접접촉자의 대부분은 항공기 탑승자, 공항버스를 같이 탑승하시는 분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같이 받으셨던 분들…]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는 4명인데 감염이 의심되는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5명이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9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관련기사

4번째 확진자도 '무증상 입국'…병원 2차례 방문했지만 사스보다 더한 전염성?…중 "잠복기에도 감염 가능성" 3번 확진자, 강남 일대서만 11곳 방문…70명 넘게 '접촉' 2살 아기부터 60대 의사까지…'우한 폐렴' 무차별 확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