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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당 통합' 제안

입력 2020-01-11 20:42 수정 2020-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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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을 뺀 여야 협의체는 함께 선거법 등을 처리하며 강한 연대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총선까지 같이 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민주당은 잃은 호남을 되찾아야 하고,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들은 민주당과 맞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JTBC 취재 결과, 대안신당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통합하자고 제안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 등이 바른미래당을 떠나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한 바로 다음 날인 6일,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유 위원장은 "당 대 당 통합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손 대표는 확답을 하지 않으면서도 "당끼리 합치면 호남당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도 오늘(11일) '호남 통합당'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합쳐 호남에서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 2월 말, 3월 초에라도 통합이 된다, 그래야 산다, 절실하게 망해야만 길이 보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2016년 총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끈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28석 중 23석을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4년 전과 달리 호남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거취도 변수입니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할 경우 호남 기반 의원들이 통합을 꺼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들과 통합해 바른미래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안 전 대표는 호남 의원들과 큰 갈등을 겪었고, 앙금은 여전합니다.

박지원 의원은 "두 번 속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안 전 대표 측도 호남 중진들 몇 명이 자리 보존하기 위해 세 불리는 식으로 합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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