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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 급물살…한국당-새보수당 참여 '통추위' 구성

입력 2020-01-09 18:45 수정 2020-01-16 16:26

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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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앵커]

보수 야권 통합 논의 하루하루 달라집니다. 원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이 제기한 보수 재건 3원칙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다, 라는 얘기가 있다가 다시 '내가 언제 그걸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했냐'라고 했다가 다시 지금 당내에서는 보수 통합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도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을 중점적으로 해서 야당 발제 보겠습니다.

[기자]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결단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저와 지도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우리 모두의 총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아, 올해 총선에 대해서 총 승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오늘(9일) 오랜만에 기분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요즘 보수 통합과 관련해서 심기가 여러모로 불편해 보였었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내가 얘기 안 한걸 막 수용했다고 얘기를 하고 하지 않은 얘기를 했다고 하면 그 다음에 얘기가 진행이 안 되죠. 누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그랬습니까. 한다고 한 일이 없어요. (대표님. 이건 다른 질문일 수 있는데요) 다른 질문은 나중에 합시다. 현장에서 딴 얘기 많이 하지 말고… 통합 얘기하려고 그러지?]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먼저 나서서 구호 제창까지 주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 다음 총선을 이기기 위한 구호를 한번 할까요]
[2020 4.15 총선 파이팅 (파이팅!!)]

앞서 잠깐 보신대로 한국당 초재선 의원 71명이 당 지도부에 총선 거취를 일임하는 각서를 제출했습니다. 각서를 제출하면서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개혁과 통합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당 전국 당협위원장들도 일괄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양수/자유한국당 의원 : 당의 대통합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초선 의원들이 또 결의를 했습니다. 통합에 좀 더 속도를 내고 결과물을 내달라는 그런 의견들을 다 모아 주셔가지고 당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 보고 말씀 올립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당협위원장의 일괄 사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시·도당 위원장들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아. 금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내년이 아니고 금년이죠. 금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결단에 모두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보수 통합 논의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의 통합 추진에 한국당 내 반발 목소리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고 또 아예 지도부 퇴진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이번 초재선 의원들의 거취 일임 각서와 전국 당협위원장 사퇴서 제출로 지도부에 힘이 실리는 계기가 마련된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오늘 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낸 박형준 교수가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요. 박형준 교수 이야기 잠시 들어보시죠.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장 : 지난 시기 보수의 잘못과 오류 반성해야 합니다. 동시에 그 과정에서 생긴 상처와 분열을 치유하고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하나로 모으라는 국민적 염원과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 뜻을 받들겠습니다.]

박형준 교수는 지난주 JTBC 신년토론 당시에도 "중도까지 아우르는 범보수 통합"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박형준/동아대 교수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 / 지난 2일) : 동시에 중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야 되고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했던 것에 대한, 성과에 대한 비판도 포괄적인 비판이 아니라 그중에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그 이슈를 날카롭게 벼리는 이런 작업들이 필요하거든요.]

하지만 통합추진위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실제 통합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한국당의 통합 대상에는 새로운 보수당뿐만 아니라 새로운 보수당에 비판적인 우리공화당까지 들어가 있죠. 각 세력 간 의견 조율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책임대표는 묻지마식 통합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오늘 재차 밝혔습니다.

[하태경/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 정권 심판보다 야당 심판 (여론이) 높은 상태입니다. 개혁적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보수당이 제시한 보수 재건 3원칙에 입각해서 진행되는 개혁적 통합만이 이번 4·15총선을 정권 심판 선거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가서 더 전해드리고요. 오늘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언론 서면 인터뷰 또 어제는 신년 인사 대독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오늘은 또 달랐습니다. 직접 영상을 찍어 보내온 겁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정치개혁의 목표는 무엇인가. 바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정치 리더십의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의 전환, 그리고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개혁 과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곧 복귀를 하겠다고 밝힌 이후 신문 인터뷰 그리고 신년사 이어서 영상 메시지까지 조금씩 정치권으로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모양새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마지막으로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저도 이런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자 안철수 전 대표는 새를 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새 술, 새 부대, 새 정치 아무튼 요즘 교체 압박을 받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마침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당연히 안철수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 질문 나오지 않았을 리가 없겠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일관되게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아직 구체적으로 뭐를 원하는지, 와서 뭐를 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그리고 우리 당의 사정과 같이 협의를 해나갈 것입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가서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발제는요. 이렇게 정리합니다. < 한국당-새보수당 참여 '통추위' 구성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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