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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여자 화장실 '몰카'…"술 취해 충동적으로"

입력 2020-01-07 21:02 수정 2020-01-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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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집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몰카를 찍은 남성이 하루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범인은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임용된 지 1년도 안 된 순경이었습니다. "술에 취해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이 일행이 황급히 밖으로 나옵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급히 무언가를 설명하자 경찰관들이 술집 주변을 샅샅이 뒤집니다.

지난달 20일 밤 경남 통영의 한 술집에서, 누군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을 촬영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자리 잡은 바로 옆 칸에서 휴대전화를 올려 촬영한 겁니다.

범인은 CCTV에 모습이 찍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통영경찰서 소속 순경 A씨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금요일 밤에 발생했는데 토요일 잡아서 조사하고 바로 월요일 직위해제하고요.]

A씨는 범행 당시 피해 여성이 인기척을 느끼자 화장실을 곧바로 빠져나왔습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술자리로 돌아왔지만 피해 여성이 일행에게 알리며 술집이 시끄러워지자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또 차량과 집을 압수수색해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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