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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와중에 "지역예산 따냈다" 홍보전…표 챙긴 여야

입력 2019-12-11 20:26 수정 2019-12-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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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하게 부딪힌 어제(10일) 본회의가 끝난 직후에 수많은 문자와 보도자료가 뿌려졌습니다. 자기 지역구의 예산을 따냈다는 홍보였습니다. 그러니까 겉으로는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뒤로는 챙길 건 챙겼다는 것이고 그게 곧 총선을 앞둔 홍보로 이어진 겁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어젯밤 9시 6분. 

[문희상/국회의장 (어제) :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독재 타도! 독재 타도!]

이로부터 1분이 지난 9시 7분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구 예산을 확보했다며 보도자료를 뿌렸습니다.

본회의장에서 같은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를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밀실 야합', '세금 도둑' 논란에도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는 여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세종시 교통 안전 환경 개선 사업에 정부안보다 5억 1천 2백만 원을 더 확보했습니다.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안에 비해 지역 관련 예산을 100억 원 넘게 늘렸습니다.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김 위의장은 비공개 예산 심사 회의 '소소위'를 없애겠다 공언했지만 별다른 해명 없이 이번에도 운영됐습니다.

[김재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지난 11월 27일) : 밀실 심사, 깜깜이 심사를 없애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소소위' 마저 파행되자 한국당을 뺀 '여야 4+1' 협의체에서 예산 심사를 했는데 기록을 남기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이자 '4+1 협의체'에서 활동한 전해철 의원은 정부안보다 52억을 증액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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