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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떠난 부산시 경제부시장 자리에 또 여당 낙하산 인사?

입력 2019-12-05 15:24

내부인사 승진설 돌다 최근 여당 전문위원설 급부상
부산시 "여러 후보 놓고 인선 중 정해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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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인사 승진설 돌다 최근 여당 전문위원설 급부상
부산시 "여러 후보 놓고 인선 중 정해진 것 없다"

유재수 떠난 부산시 경제부시장 자리에 또 여당 낙하산 인사?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후보가 내·외부 인사 3∼4명 정도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유재수 전 부시장이 지난달 21일 직권 면직 처리된 이후 공석인 경제부시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당초 시 안팎에서는 2급 공무원 2∼3명 중 한 명이 내부 승진할 개연성이 높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 최근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으로 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는 40대 인사 A 씨가 경제부시장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말이 돌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후보를 놓고 막바지 인선 작업 중인 걸로 안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으며 내부 승진자가 나올지 외부 인사가 선임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여권 외부인사가 경제부시장 후보로 떠올랐다는 얘기가 돌자 시청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한 공무원은 "정무직 인사들이 시정에 많이 개입해 논란이 돼 시장이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발표해 그나마 안심이었는데 부시장에 또 외부 인사가 거명된다고 하니 허탈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놨다.

다른 공무원은 "꼭 내부 승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외부 입김으로 부산 경제를 이끌어갈 수장이 정해져서는 안 된다"라며 "능력과 자질을 기준으로 투명하게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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