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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크, 국내 인도…'첩보위성급'으로 북 들여다본다

입력 2019-12-03 20:38 수정 2019-12-04 01:14

미국 출발해 한국 17일 도착 유력
북한 반발 불가피…8월 "군사적 망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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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발해 한국 17일 도착 유력
북한 반발 불가피…8월 "군사적 망동" 비난


[앵커]

우리 군이 미국의 고고도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4대를 2주일 후부터 차례로 들여오는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글로벌 호크는 한 대 가격이 무려 2500억 원 정도 하는 최첨단 정찰무기체계로 북한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축구공 만 한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서 작년 9.19 군사 합의 이후에 약해졌단 우려를 받는 우리 군의 정찰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 동시에 같은 이유로 북한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가 첨단 정찰자산을 도입한 것 자체를 적대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첩보위성급'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우리 군에 도입됩니다.

미국을 출발해 한국으로 날아오게 되는데 도착 날짜는 17일이 유력합니다.

좌표를 찍으면 알아서 비행하는 방식이라, 기상조건이나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달 안에 1대, 다음 달 2대를 추가로 넘겨받아 모두 4대를 운용하겠단 계획입니다.

미군의 전략자산이기도 한 글로벌 호크는 최고 20㎞까지 떠올라 14만km²를 30여 시간 동안 정찰할 수 있습니다.

12만km²인 북한 전역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건데,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를 통해 축구공 크기인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이러다 보니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비싸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의 두 배가 넘는 25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글로벌 호크가 도입되면 지난해 9.19 군사합의 이후 군사분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이 생기면서 힘들어진 북한 지역 정찰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북한의 반발은 불가피합니다.

앞서 지난 8월 북한은 이미 우리 군의 글로벌 호크 도입 계획과 관련해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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