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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밤부터 서울 등 한파주의보…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11-18 18:33 수정 2019-11-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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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부터 서울 등 한파주의보…황사에 먼지 '나쁨'

[앵커]

낮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시 추워졌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밤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위와 함께 온 황사 때문에 공기의 질도 좋지가 않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배양진 기자, 왜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는 건가요?

[기자]

오늘(18일) 아침까지 가을비치곤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 비가 강추위도 몰고 왔습니다.

오늘 낮이 아침보다 더 춥다고 느낀 분들 많으실텐데요.

실제로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4도였는데, 낮 기온도 6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대전은 새벽 6시쯤 10.5도였던 기온이 낮 2시엔 8.9도로 오히려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까지 비를 내렸던 강한 저기압이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를 끌고 내려왔기 때문인데요.

저녁이 되면서 추위는 더 심해질 걸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 11시부터 한파 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서, 서울 영하 4도, 철원 영하 9도 등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안과 중부 내륙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황사도 심했습니다. 언제쯤 지나갈까요?

[기자]

차가운 북서풍이 황사도 같이 몰고왔습니다.

오늘 낮 한때 강화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300 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서쪽 대부분 지역이 현재까지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새벽쯤엔 사라질 걸로 보이는데, 오늘 저녁까지는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퇴근길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겠습니다.

2. 등굣길 초등생에 돌 던지고 폭행…경찰, 용의자 추적

전주에서 한 초등학생이 등굣길에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에게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8시 반쯤 완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청소년이 12살 A군을 때리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소년은 부서진 보도블록을 A군에게 던졌지만 맞추지 못하자, 직접 쫓아와서 여러 번 때린 뒤에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3. 성폭행 피해자에 '꽃뱀' 악플…모욕죄로 벌금형

성폭행 피해자에게 '꽃뱀'이라는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부산지방법원 제2 형사부는 모욕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만 원을 선고 받은 34살 A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11월, 사내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직원과 관련된 인터넷 기사를 읽고, 꽃뱀이 왜 성추행 피해자냐는 내용의 댓글을 올려서 피해 여성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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