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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0㎞ 배구공…스파이크가 만든 '요란한' 몸부림

입력 2019-11-12 21:48 수정 2019-11-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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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0㎞ 배구공…스파이크가 만든 '요란한' 몸부림

[앵커]

배구는 어떻게 하면 잘 넘어지는가를 훈련하는 몇 안 되는 스포츠입니다. 다치지 않고 몸을 맘껏 던지기 위한 건데요. 그래선지 서커스 같은 장면들이 경기마다 쏟아집니다.

문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온몸을 실어 내리꽂은 스파이크, 시속 120km로 날아오는 배구공은 갖가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어디로 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본능적인 움직임이 튀어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슈퍼맨처럼 몸을 날려 기어코 공을 걷어낸 이재영은 아파서 몸을 웅크렸다가도 또 공이 날아오자 또 한 번 몸을 던집니다.

이렇게 살려낸 공은 묘하게 득점으로 연결됐고, 역전이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든 한 번 더 받아내야 한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배구, 그래서 선수들은 온몸을 씁니다.

손이 안 되면 발을 쭉 내밉니다.

족구선수처럼, 때론 스케이트 선수처럼 발을 활용하는 건 물론이고 날아온 공을 어깨로 받아내기도 합니다.

묘기를 부리듯 등으로 공을 띄워주는 신기한 장면들도 빚어집니다.

공을 강하게, 또 잘 때려야 이기는 배구지만 아무리 잘 쳐도 잘 받아내면 도리가 없습니다.

양쪽 코트에서 상대를 놀라게 하는 수비가 이어지면 눈을 뗄 수 없는 길고 긴 랠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선수들의 요란한 몸부림이 있어 끝났구나, 싶을 때 배구는 다시 시작되고 팬들은 숨을 죽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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