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독도 추락 헬기 잔해물 4점 인양…사고 11일째 수색 계속

입력 2019-11-10 17:08 수정 2019-11-10 17:10

밤부터 파도 높아질 전망…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밤부터 파도 높아질 전망…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

독도 추락 헬기 잔해물 4점 인양…사고 11일째 수색 계속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당국은 헬기 잔해물 4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4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1점은 기체 창문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잔해는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지원단은 이날에도 함선 15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미 탐색 구역과 동체발견지점의 남서쪽 정밀 탐색을 벌이고 있으며 집중 탐색 구역 수색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수심 40m 이내 독도 연안해역에는 잠수사를 투입하고 해안가에는 드론과 소형구조 보트, 독도경비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지원단은 독도 부근 해상 파도가 1∼1.5m(최대파고 2∼3m)로 일다가 밤부터 강한 돌풍이 불어 평균 2∼3m(최대파고 4∼5m)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린 상태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발생 열흘째인 전날에는 헬기 바퀴, 차양막, 들것 등 잔해물을 확인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사고 직전 'KBS 헬기 영상' 공개에…가족들 오열·실신 독도 헬기 3번째 수습 실종자, 손가락 다친 선원으로 확인 소방의 날, 돌아오지 못한 그들…이 총리 "끝까지 최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