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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너무 더워' IOC-일본 공방…마라톤 경기 어디서?

입력 2019-10-29 09:27 수정 2019-10-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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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너무 더워' IOC-일본 공방…마라톤 경기 어디서?

[앵커]

내년 여름에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가 너무 더우니까 마라톤은 삿포로에서 하자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입장인데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일본이 삿포로 대신에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현에 있는 지역에서 열자는 안까지 내놨습니다. 마라톤을 어디서 열지는 내일(30일) 최종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존 코츠/IOC 조정위원장 : 도쿄도의 주장만으로 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결정이 내려졌다.]

마라톤이 열리는 곳이 도쿄냐, 삿포로냐를 두고 일본 내부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도쿄보다 서늘한, 삿포로에서 여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입니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마라톤 경기가 참고 자료가 됐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해 자정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섭씨 33도의 기온과 70%가 넘는 습도에 경기에 참가한 68명 중 28명이 기권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IOC는 이 때문에 도쿄의 더위를 시간만 당겨선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까지 나왔습니다.

매년 홋카이도 마라톤을 치러 마라톤 코스가 이미 준비된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입니다.

도쿄도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약 3200억의 예산을 투입해 더위 대책을 마련해놨는데, IOC가 삿포로 개최를 밀고갈 경우 보상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차라리 '부흥 올림픽'을 이유로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현이 있는 도호쿠 지방에서 열자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마라톤과 경보 개최지는 내일 도쿄에서 열릴 IOC 조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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