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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쿄 한복판서 '요격 미사일' 훈련…북한 의식했나

입력 2019-10-09 21:49 수정 2019-10-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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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도심에 오늘(9일) 요격용 패트리엇 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 자위대가 이것을 설치하는 훈련을 한 것입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훈련이죠. 그러나 일본은 과거에도 비슷한 훈련을 했다가 "괜히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키운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도심, 대형 빌딩 앞 공원에서 일본 항공자위대가 요격용 미사일 패트리엇을 갖다놓고 훈련을 합니다.

[처리까지 앞으로 1분!]

패트리엇 발사대 1기와 레이더 장비, 전원공급 장치 등을 갖춘 차량까지 모두 15대가 동원됐습니다.

자위대원들은 미사일 발사까지의 설치 순서를 실전처럼 선보였습니다.

일본이 자위대나 주일미군시설 밖에서 패트리엇 전개 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SLBM 발사까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지난 5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자위대 관계자는 북한 탄도 미사일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훈련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문제 삼지 않으려는 SLBM의 위협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2017년에도 일본 정부는 전국적으로 미사일 대피 훈련을 벌였습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도심 놀이공원에서도 비슷한 훈련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마다 "국민의 불안감만 부추긴다"는 내부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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