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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호단체, 작년 4월∼올 3월 북한에 고기통조림 14만개 지원

입력 2019-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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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호단체, 작년 4월∼올 3월 북한에 고기통조림 14만개 지원

미국과 캐나다에 본부를 둔 기독교 계열 국제구호단체인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북한에 14만 4천개의 고기 통조림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MCC가 고기 통조림 수송 현황을 담아 최근 공개한 '캐너 타임스(Canner Time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수급량은 MCC가 1년간 전 세계 10개국에 공급한 고기 통조림 총량 67만899개의 20%를 차지하며, 31만8천430개를 공급받은 에티오피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북한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MCC로부터 받은 고기 통조림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8천여개 적었으나, 8만3천370개를 받았던 2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MCC가 북한에 보낸 고기 통조림은 북한 전역에 있는 어린이와 결핵 및 간염 환자를 위주로 전달되며, 주원료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칠면조 고기, 닭고기 등이다.

MCC는 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인도지원사업 물자 반입을 승인받았으며, 고기 통조림 외에도 식수 필터, 위생용품 키트, 유아용품, 의료용품 등을 북한에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정부기구인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는 북한에서 만성적인 식량부족과 아이들의 영양 결핍이 심각하다며 식량 지원을 최우선 인도주의 지원 과제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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