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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먹이 찾아 도심으로"…세종시 멧돼지 출몰

입력 2019-10-07 21:01 수정 2019-10-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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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 세종시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4마리였고 경찰이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이렇게 멧돼지들이 가을에 주로 출몰하는데요.

그 이유를 정영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한 여성이 뒤를 돌아보며 황급히 도망갑니다.

어둠 속에서 멧돼지가 달려옵니다.

다른 한 마리는 지하 주차장을 활보합니다.

소방대원이 던진 그물에 발버둥칩니다.

격렬한 저항 끝에 총을 맞고야 조용해집니다.

멧돼지가 나타난 건 어젯밤 11시 40분, 오늘 새벽까지 3시간 가까이 아파트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금억/목격자 : 어디서 1차적으로 차에 치여서 우리 아파트 관내로 들어온 거 더라고요. 다리를 저는 것 같더라고요.]

인근 도로에서는 또 다른 멧돼지 2마리가 차에 치여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멧돼지는 지난 4일 부산의 한 주택가에도,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의 한 쇼핑몰에도 나타났습니다.

최근 2년 멧돼지 출몰 신고는 6400여 건.

이중 2300여 건이 9월부터 11월에 집중됐습니다.

서식지와 먹을거리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김혁/전국야생동물관리협회 : 겨울을 나려 멧돼지들이 몸에 체지방을 불리기 위해 고단백을 (섭취하려…) ]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로 의심받는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사살된 멧돼지에 대해서도 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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