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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용의자 체포…"증오범죄 가능성"

입력 2019-09-29 20:53 수정 2019-09-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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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굴에 오물을 묻히고, 낙서를 하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계속 수모를 겪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매직펜으로 낙서를 한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히스패닉계 60대 여성이었는데, 경찰은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 한 여성이 짐가방을 끌고 등장합니다.

손에 든 매직펜으로 소녀상의 어깨와 얼굴에 거침없이 낙서를 합니다.

이내 주변 화분을 쓰러뜨리고 쓰러진 화분을 던지더니 3분여만에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글렌데일 경찰은 이 여성이 히스패닉계 지역주민인 65세 재키 리타 윌리엄스로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이 증오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몇 주간 인근 정류장과 벤치에 소수집단을 경멸하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앞서 두 차례 발생한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지난 7월에는 누군가가 소녀상 얼굴에 오물을 묻혔고, 이달 중순에는 얼굴에 낙서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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