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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교육부 "학종 전형 비율 높은 13개 대학 조사"

입력 2019-09-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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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부 "학종 전형 비율 높은 13개 대학 조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초 대입 제도 전반을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한 뒤로, 교육부가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26일) 첫 계획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진규 기자! 교육부가 전국 13개 대학의 입시 과정에 대해서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학생을 많이 뽑는 대학 13곳에 대해서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이렇게 13곳입니다.

[앵커]

그동안 학생부 종합전형이 공정하게 운영이 됐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거죠?

[기자]

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크다, 학부모의 힘이 자녀의 대학입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13개 대학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면서 개선해야 할 점을 찾겠다는 건데요.

유은혜 장관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상 실적,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같은 비교과영역 폐지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가능한 모든 대책을 검토중이라고도 했는데요.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정시 확대 여부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교육부는 일단 13개 대학에 대한 학생부종합전형 조사는 10월 말까지 진행한 뒤 즉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파악된 문제점을 보완해서 11월 안에는 최종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2. 강화도 옆 석모도서도 '확진'…7번째 돼지열병

인천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7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의심 사례가 일어나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양성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이 현재 문을 닫고 돼지를 2마리밖에 키우지 않고 있어서 차량 역학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된 바가 없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3. 이부진 부부 2심…"이혼하고 임우재에 141억 지급"

서울고등법원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2심에서 이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여 원의 재산을 지급하고 이혼하라'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이 사장의 재산이 늘어 재산 분할 액수를 1심보다 55억가량 높게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 전 고문이 자녀를 만날 수 있는 횟수도 한 달에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리라고 밝혔습니다.

4. 지하철 9호선 노조 '준법투쟁'…정규직 전환 등 요구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아침 7시부터 정규직 전환과 함께 인력 충원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준법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참가자들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배차 간격도 정해진 대로 지키면서 투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조 측은 일반 열차의 종점을 기준으로 약 40~50분의 지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위탁을 받는 지금의 구조를 서울교통공사의 직영 체제로 바꾸는 등 노동 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 측은,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초에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 인도네시아 해상서 규모 6.5 강진…"3명 숨져"

인도네시아 주변 바다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전 8시 46분쯤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 스람섬과 암본섬 인근 바다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고, 암본섬에 있는 학교의 강사 2명과 모래를 채굴하던 시민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뒤로도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50번 가까이 일어났고, 9시 39분에는 암본섬에서 더 가까운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또 한번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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