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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조국 사퇴' 촉구 삭발 투쟁 이어져

입력 2019-09-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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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조국 사퇴' 촉구 삭발 투쟁 이어져

대구와 경북에서도 자유한국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릴레이 삭발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부인 박재옥씨와 함께 18일 오후 2시 포항시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그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조국을 정의와 법을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에 앉힌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현 정권이 조국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도덕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슷한 시각 상주 중앙시장 입구에서는 박영문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삭발했고 오후 3시에는 대구시 수성구 대구시당 사무실 앞에서 정순천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삭발했다.

이들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조국 장관은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7일에는 강효상 의원이 동대구역 광장에서 삭발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임명' 규탄과 조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군주민수(君舟民水)라 했다. 백성이 분노하면 임금도 뒤집는 것"이라며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둘로 쪼개 놓은 위선자들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교안 당 대표의 삭발 이후 대구·경북에서 삭발 투쟁에 동참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다"며 "지역 민심을 반영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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