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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올해 처음 1만명 넘을 듯"…세관은 '비상'

입력 2019-09-15 21:01 수정 2019-09-16 13:24

액상·과자 형태 등 '신종 마약'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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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과자 형태 등 '신종 마약' 경계 강화


[앵커]

연예인이나 재벌가 자녀가 연루된 마약 사건 소식,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마약 사범이 크게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세관도 비상입니다. 들여오는 방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단속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이곳은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입니다.

하루 10만 개가 넘는 물건이 이곳을 거쳐가는데요, 통관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비행기가 싣고 온 특송 화물은 모두 X레이 검사대를 지납니다.

신고된 내용과 판독한 결과에 따라 분류한 화물을 직접 열어봅니다.

[신고 목록과 현품이 동일한지, 혹시 신고되지 않은 물품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 중…]

각종 마약, 총포 및 화약, 위조 상품 등이 단속 대상입니다.

특히 신종 마약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전자담배에 넣어 피우는 액상 카트리지나 과자나 사탕같은 형태로 만든 대마류가 대표적입니다.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도 액상 카트리지와 젤리 등 변종 대마를 무더기로 들고오다 붙잡혔습니다.

일부 제품은 대마 성분이 들어있는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액상 대마를 살짝 묻혀서 간이 키트에 넣으면 투명했던 액체의 색깔이 바뀝니다.

보라색으로 변하면 대마 성분이 포함됐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8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된 대마류는 총 358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캐나다에서 대마를 전면 합법화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표동삼/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 :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많이 늘어나고 또 유학을 많이 갔다 오면서 대마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접촉이 많이 이뤄지지 않나…]

진정 효과가 있어 암 치료제로 잘못 알려진 대마 추출물 CBD오일을 밀반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마약인지 모르고 들여와도 형사 처벌을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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