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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피해 요리조리…시속 400㎞ 비행 '하늘 위 F1'

입력 2019-09-10 21:41 수정 2019-09-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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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름다운 곡예 비행같지만 비행기로 누가 더 빠른지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인간이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것이 비행기의 역사인데요. 그 때부터 시속 400km로 하늘을 가로지르고, 여러 장애물을 피해가는 비행기 경주의 역사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2019 에어레이스|일본 치바 >

순식간에 휙 지나가는 작은 비행기 구름처럼 남은 하얀 연기가 하늘 위에 새로운 길을 만드는 듯 합니다.

바다와 사막 위 때로는 오래된 건물 앞에서 최고의 풍광과 함께 하는 비행기 경주.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최초의 비행에 성공하며 인간도 새처럼 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사람들은 하늘 위에서 누가 더 빨리 날 수 있는지를 놓고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550kg짜리 비교적 가벼운 비행기가 펼쳐놓은 최대 시속 400km의 레이스.

전투기나 여객기에 비하면 빠른 속력은 아니지만 경비행기는 섬세하고 정확한 조종이 필요합니다.

25m 높이 풍선 기둥들을 요리조리 피하고 수평으로, 수직으로 또 지그재그로 날아다니며 주어진 과제를 소화해야 하는데 곳곳에서 충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대씩 따로 출발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누가 더 빨리 약속된 지점에 도착하는지로 순위가 가려집니다.

장애물을 날개로 치는 것은 물론이고, 그냥 지나치면 점수가 깎입니다.

참가자들은 과거 전투기나 여객기를 몰았던 최고의 조종사들인데, 이들은 매년 세계 곳곳을 돌면서 8번의 곡예 비행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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