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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2년 새 18% 증가"

입력 2019-09-10 10:48

정인화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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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2년 새 18% 증가"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피해 아동은 3천600명이 넘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대안정치연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총 3천621건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2016년 1천83건, 2017년 1천261건, 지난해 1천277건으로 해마다 늘었으며 2년 새 약 17.9% 증가했다.

지난해 아동 대상 성범죄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1천1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음란한 글이나 그림을 전송하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72건, 카메라등이용촬영죄가 21건,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이 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2년 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동 대상 성범죄가 늘어난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에서만 성범죄가 줄었다.

피해 아동 성별로는 여아가 86.7%, 남아가 13.3%를 차지했다.

정인화 의원은 "최근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처벌 강화와 함께 피해 아동 보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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