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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번째 강풍 몰고 온 태풍 '링링'…3명 목숨 잃어

입력 2019-09-07 20:14 수정 2019-09-07 23:58

경기도에서만 2000여 건 태풍 피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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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만 2000여 건 태풍 피해 신고


[앵커]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 서쪽을 휩쓸었습니다. 역대 태풍 중에 5번째로 강한 바람을 동반했는데, 흑산도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4.4m, 시속으로 치면 무려 195km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오늘(7일) 태풍으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천에서 버스기사가 무너진 주차장 담벼락에 깔려 숨졌고 파주에서는 60대 여성이 강풍으로 뜯긴 골프연습장의 지붕 패널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로 벽돌이 쏟아져내렸습니다.

담벼락은 흔적만 남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인천의 인하대병원에서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버스 운전기사 38살 A씨가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주차장은 평소 버스 회차 장소로 쓰였는데 사고 당시 A씨는 주차장에 버스를 세우고 이 담을 지나다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인천에는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골프연습장의 건물 지붕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연습장의 지붕 패털이 바람에 뜯겨 날아갔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테마파크 야외에 설치됐던 물놀이 미끄럼틀도 힘없이 날아갔습니다.

[테마파크 상인 : '퍽' 소리 났어. 깜짝 놀랐어 이런 일이 처음이야. 내가 여기 처음부터 있었는데…]

사고 당시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시각, 옆 도로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공사장 외벽의 안전망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 한쪽을 아예 막고 교통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안전망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아파트 유리창도 날아갔습니다.

오늘 하루 경기도에서만 2천여 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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