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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장학금·물리학회…조국 딸의 '맞춤형 스펙' 논란

입력 2019-08-23 20:34 수정 2019-08-23 22:10

민주당 "국민 청문회" vs 한국당 "사흘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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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 청문회" vs 한국당 "사흘 청문회"


[조국/법무장관 후보자 : 저는 그동안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사회적 혜택을 누려왔습니다. 그 혜택을 이제 사회로 환원하고자 합니다.]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논란이 됐던 사모펀드와 가족이 운영한 사학재단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산 관련 의혹이 커지자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인데,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사흘 동안 청문회를 열자"고 압박했고 여당은 청문회 일정 합의가 안 되면 "언론 등이 참여하는 국민 청문회부터 열겠다"고 맞섰습니다. 먼저 오늘 새롭게 나온 의혹들 짚어보고, 이어서 조 후보자 입장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 아버지가 도와준 '이력'?

조 후보자의 딸은 고등학생이던 2009년 5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에 인턴으로 참여했습니다.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였던 조 후보자는 이 회의에 좌장으로 참석해 직접 발표도 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고려대 수시모집 때 제출한 생활기록부에 해당 인턴 활동을 적었습니다.

아버지가 발표자인 행사에 딸이 인턴으로 활동한 셈입니다.

후보자 측은 "딸이 센터에 정식 지원했다"며 직접 개입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맞춤형' 장학금·수상?

조 후보자의 딸은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3과목을 낙제해 평점 1.13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유급 결정이 되기 한 달 전쯤 장학생 선발 지침이 바뀌었습니다.

직전학기 성적이 평점 2.5 미만이면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지만, 개정 후 외부장학금은 예외라는 단서 조항이 생겼습니다.

이듬해부터 조 후보자의 딸은 외부장학재단에서 6학기 연속 모두 1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부산대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수상 경력에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09년 한국물리학회가 주관하는 여고생 물리캠프에서 장려상을 받았는데 해당 캠프에서 장려상을 시상한 것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 동안 이때가 유일합니다.

한국물리학회 측은 "2005년 이전에도 장려상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조 후보자는 딸의 부정입학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 아직도 가짜뉴스라고 생각하시나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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