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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인종차별 망언도"…세계로 번지는 '잘가요 DHC'

입력 2019-08-14 21:52 수정 2019-08-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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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볼까요?

# 글로벌 'NO DHC'

[기자]

첫 키워드는 < 글로벌 'NO DHC'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오늘(14일) 키워드 두개입니까?

[기자]

예 오늘 많이 찾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서 두개의 키워드만 준비를 했습니다.

[앵커]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시작해보죠.

[기자]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앵커]

시작해보죠, 아무튼.

[기자]

DHC텔레비전의 망언, 특히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의 인종차별적 발언, 민족 차별 발언이 부각되면서 글로벌로, DHC 제품을 사지 말자 불매운동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서명 운동 사이트인 change에 최근에 서명을 제안한다라는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이 회사는 전세계에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데 일본 내에서 인종차별을 조장하고 다른 아시아이웃 나라에 대한 혐오를 유발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이것은 처음에 서명운동을 제안한 사람이 올린 글입니다.

[앵커]

일본 내에서 인종차별을 한다는 것은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일본 내에서도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이 3년 전에 오키나와 주민들에 대한 좀 차별적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 이야기는 좀 다르기는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족차별도 있고 사실 일본 내에서도 차별을 바탕에 둔 좀 극우적 성향의 발언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부각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가 공식 사과하고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를 삭제하기 전까지는 이 DHC 제품을 사지 말자, 소비자나 유통업체에게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시다 회장의 과거 혐한 발언이나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는 기사도 같이 공유를 했습니다.

청원을 올린 사람은 이름으로 봐서는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오후에 봤을 때는 약 1500명 정도였는데 약 40분 전에 숫자는 1800여 명으로 좀 더 늘었습니다.

빠르게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처음에 본 사람은 한국분이 올린 것 같다고 했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들어와 있습니까? 나중에 보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쭉 같이 서명에 동의한 사람들의 면면을 쭉 살펴봤는데요.

외국 사람, 그러니까 영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름으로 봤을 때.

일본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잠깐 보면 일본 이름의 서명들이 좀 많았는데요.

이분도 이름으로 봤을 때 또 사용 언어로 봤을 때 일본인으로 추정이 되는데 한국에 대한 차별과 증오를 선동해 놓고 한국에서 약삭빠르게 DHC가 돈벌이를 하고 있다면서 서명에 동의했고요.

또 한 일본인은 앞으로도 DHC 제품은 구입하지 않아야겠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또 일본에 사는 일본인이다 그러면서 이 서명운동에 동참합니다라고 쓴 글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DHC가 이런 혐오방송을 하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 기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라는 일본인의 주장도 있었고요.

회사가 CEO를 바꾸거나 사업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글도 많았지만 일본인들도 특히 많았고요.

특히 DHC가 여성용 화장품을 파는데 계열 방송에서는 여성 비하발언을 하는 패널들이 그대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글로벌로 널리 알려야 된다라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또 한 가지가 있는데요.

오늘 독도운동을 펼쳐왔던 서경덕 교수는" DHC 방송에 패널들의 발언들을 쭉 보니까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중국에도 역사왜곡을 했다. 난징 대학살을 왜곡하는 그런 발언들이 있었다"면서 이런 사실들을 중국 네티즌들에게도 널리 알리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갈까요?

# 팥 없는 빵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팥 없는 빵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빵에 팥이 없을 수 있기는 있지만 단팥빵을 얘기하는 것인가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단팥빵에 팥이 없으면 그냥 빵이 되는데요.

최근 민주평화당에서 11명의 의원이 탈당 등을 했는데 바른미래당의 이준석 최고위원이 이들의 앞길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팥을 비유했습니다.

직접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바른미래당 최고위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단팥빵집을 여시려는 거 같은데 밀가루는 좀 모은 것 같은데 팥이 없어요…팥이 없어요. 팥이 없으면 이제 사실 무슨 빵인지 모르는 빵이 나오는 거거든요.]

단팥빵의 핵심은 팥인데 정당의 핵심은 대선 주자다, 그런데 대안정치모임에는 대선주자급이 없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거고요.

대선주자가 정 없으면 지금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출마해야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사실 대선주자가 있어야 그 중심으로 뭉치기는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대안정치 내부에서도 계속되는 고민입니다.

물론 바른미래당의 일부 호남 세력들과 합쳐서 세는 키울 수는 있지만 대선주자급이 과연 있느냐가 고민인데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하면 대안정치랑 함께해야 된다라는 주장도 하고 있지만 대안정치의 핵심인 박지원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가 상당히 거리가 멀었고 옛날에 결별할 때 앙금이 크게 남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안 전 대표를 향해서 오늘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려고 진보로 위장취업했던 보수다, 올 필요가 없다"라고 얘기했었고요. 어제 인터뷰에서는 그래서 제2의 안철수를 찾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앵커]

그러다 안 되면 본인이 나가겠다는 얘기는 안 했나요?

[기자]

이전에도 제가 박지원 의원에게 물어본 적이 몇 번 있는데 대선의 꿈은 모든 정치인이 다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할 것은, 본인도 그래서 꿈은 가지고 있지만 할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의사를 여러 번 피력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박성태 기자가 2개밖에 안 찾아오셔서 뉴스룸이 좀 일찍 끝나게 됐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기자]

책임을 통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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