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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운 태풍 '크로사', 15일 일본 관통…한반도 영향권

입력 2019-08-14 20:48 수정 2019-08-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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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10호 태풍 '크로사'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해안 뿐 아니라 경남 해안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4일) 밤부터 남해 동부 해상을 시작으로 '태풍 특보'가 발효되고 내일 전국에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김세현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내일 새벽 일본 큐슈 지역에 상륙합니다.

내일과 16일, 경상도와 동해안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은 크로사가 예상보다 서쪽으로 움직였고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며 중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오전 일본을 관통해 오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크로사는 현재 중심이 타원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태풍의 중심이 타원 모양으로 넓어지면 내일 저녁 동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기상청은 강해진 동풍이 산맥을 따라 올라가면서 비구름이 강해져 강원 영동과 경상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부터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mm의 많은 비와 함께 순간 시속 72 k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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