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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흑인 중진의원에 막말 공격…'재선 전략' 분석

입력 2019-07-29 07:32 수정 2019-07-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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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흑인 중진 의원을 이틀 연속 비난했는데, 해당 의원의 지역구인 볼티모어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흑인 비율이 60%인 이 지역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은 재선을 위한 전략이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겨냥한 인물은 민주당 '엘리자 커밍스' 하원의원입니다.

흑인으로 13선의 거물급 인사입니다.

트럼프는 "잔인한 불량배"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역구 볼티모어는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한마디로 난장판이라고 했습니다.

커밍스 의원의 지역구는 흑인 비율이 60%에 가깝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인종차별주의적 공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커밍스 의원도 "유권자를 위해 싸우는 것은 도덕적 의무"라며 전투의지를 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커밍스 의원이 흑인을 위해 제대로 한 게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누군가 펠로시 의장에게 그 사실을 좀 설명해달라고도 했습니다.

[믹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 : 커밍스 의원은 (멕시코 국경에서) 아이들이 대변 위에서 자고 앉아 있다고 하잖아요. 아니에요. 정확하지 않아요. 대통령이 그런 거짓말을 들으면 다시 싸울 거예요. 트위터가 바로 그거예요. 인종과는 절대 관련이 없어요.]

[버나드 잭 영/볼티모어 시장 : 우리는 볼티모어시와 선출된 리더십을 우습게 보는 누구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의 공세 시점에 주목했습니다.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가 국경 이민자 수용 문제를 따진 직후입니다.

특히 백악관 보좌진의 개인 이메일 공무사용 의혹 조사를 위한 소환장 승인 이후이기도 합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사위 쿠슈너 보좌관도 포함돼있습니다.

그 위원회을 이끌고 있는 위원장이 커밍스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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