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식아동 '급식지원' 억대 횡령…전 공무원 집유 3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지급되는 급식지원카드를 빼돌려 1억 원 넘게 쓴 전직 공무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전 경기 오산시 공무원 김모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씨는 결식아동 카드 33장을 훔쳐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가족과 친구에게까지 나눠줘서 모두 1억 4000여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 해외직구 일부 세정제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해외직구로 살 수 있는 일부 분사형 세정제와 살균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파는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 성분인 MIT와 CMIT가 나왔습니다. 모두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데 구매대행 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3. 일본 미에현 앞바다 규모 6.5 지진…인명피해 없어
오늘(28일) 새벽 3시 반쯤 일본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혼슈 미에현 동쪽 앞바다에서 일어난 것인데 쓰나미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남부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도쿄 도심과 후쿠시마에서는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4. 미 라스베이거스에 메뚜기떼…호텔 밀집지역 점령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대규모 메뚜기떼가 등장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와 호텔 밀집 지역이 메뚜기떼에 점령 당했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습한 날씨 때문에 인근 지역에 있던 메뚜기가 대거 옮겨왔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