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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일, 결국 문재인 정권 흔들겠다는 뜻…못 넘어서면 큰 일"

입력 2019-07-19 15:23 수정 2019-07-19 16:50

"반도체만 아니고 다른 분야 확대 가능성…민관정 협력체 구성 속도"
"오늘 마지막까지 추경 협상…정치 이번이 제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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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만 아니고 다른 분야 확대 가능성…민관정 협력체 구성 속도"
"오늘 마지막까지 추경 협상…정치 이번이 제일 어렵다"

이해찬 "일, 결국 문재인 정권 흔들겠다는 뜻…못 넘어서면 큰 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결국에는 (문재인) 정권을 흔들어야 된다는 뜻으로 읽혀진다"며 일본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를 인용해 "문재인 정권이 계속되는 한 규제는 계속한다는 이야기"라며 "처음에는 강제징용을 이야기하다 북한 밀반출 이야기가 나오고, 전략물자에 이제 문재인 정권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 번은 건너야 할 강이고 넘어야 할 산이다. 여기서 못 넘어서면 큰일 난다"면서 "이제는 반도체만이 아니고 다른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결국은 긴 싸움을 단단히 마음먹고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어제 여야정이 비상협력기구를 만들기로 했고, 다음 주부터 사무총장들이 협의해 민관정 협력체를 만드는 작업을 속도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국산소재를 개발해야 한다. 이제는 안되겠다는 각성을 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선 "오늘 마지막까지 추경에 대해 협상을 해보겠다"면서 "정치라는 게 참 어렵다. 모든 일이 어렵지만 이번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당적 노력을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학계, 정부와 긴밀하게 민관정 협력체를 만들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차피 그동안 일본에 의존을 해왔기 때문에 이제 넘어야 할 강이라 생각한다"면서 "차제에 부품·소재를 개발도 하고, 수입도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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