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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9570원 vs 8185원'…수정안 입장차 '여전'

입력 2019-07-11 07:24 수정 2019-07-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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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 위원회 공익 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사실상 한 자릿수 인상률을 제안했습니다. 당초 노동계는 올해 8350원에서 19.8% 인상한 시간당 1만 원을 요구했죠. 이에 맞서 경영계는 오히려 4.2%를 삭감한 8000원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어제(10일) 11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9570원 경영계는 8185원을 수정 제안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컸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4.2% 삭감안을 제시한 뒤 회의에 불참했던 노동계는 어제 회의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문주/근로자위원(노동계) : (OECD 국가 중) 삭감안을 내는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 없었습니다.]

[류기정/사용자위원(경영계) : 과거 2년간 너무 올랐던 최저임금에 대한 부작용, 우리 경제 현실을…]

최초 요구안으로 최저임금 19.8% 인상, 1만 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14.6% 인상, 9570원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4.2% 삭감, 최저임금 8000원을 들고나왔던 경영계는 수정안으로 2% 삭감, 8185원을 제출했습니다.

차이가 약간 줄긴했지만 격차는 여전히 컸습니다.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중재를 시도했습니다.

노동계에는 한 자릿수 인상률을, 경영계에는 동결 이상의 인상률을 다시 내라고 권고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구간을 0∼10%, 사실상 한자릿수로 제시한 것입니다.

노동계는 반발하면서, 공익위원들이 권고를 철회하지 않으면 심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계도 삭감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회의는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하고 어젯밤 11시쯤 끝났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오늘 오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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