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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시작하자 '황교안' 도마 위…방어 나선 한국당

입력 2019-07-08 20:18 수정 2019-07-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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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주 언급된 이름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윤 후보자가 마치 황 대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듯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말이 끝나고 10여 분 만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 이름이 나옵니다.

윤우진 전 세무서장 사건과 관련해서입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무혐의 처리했는지. 그게 궁금하면 황교안 장관, 전 장관 증인으로 불러야 됩니다. 황교안 장관한테 물어봐야지]

공격수였던 한국당 위원들이 방어에 나섭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 해당 검사장도 모르는 사건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해명하라? 그야말로 정치공세입니다]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도 다시 나왔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후보자가 서울지검장의 수사 외압과 함께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지금의 생각도 변함이 없죠?]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검사들이…]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변함이 있는가, 없는가만 답변…]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변함이) 없습니다.]

윤 후보자는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총장이 되면 수사를 다시 검토해보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사팀을) 다 한직으로 쫓아냈단 말이죠. 이것도 직권남용이라고 봅니다. 직권남용 공소시효가 7년입니다. 총장이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재수사할 생각이 없으십니까.]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제가 취임을 하면 과거에 제가 관여하지 않았던 사건이지만 잘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이번엔 황 대표의 측근인 정점식 의원이 방어에 나섭니다.

[정점식/자유한국당 의원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인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청문회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께서 국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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