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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또 말썽…이번엔 '녹조물'로 비린내 호소

입력 2019-07-07 20:44 수정 2019-07-08 11:03

인천시와 환경부 '한강 녹조' 원인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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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환경부 '한강 녹조' 원인으로 추정


[앵커]

최근 수질이 나아졌다는 인천시의 발표와는 달리 붉은 수돗물이 일부 나오고 있다는 보도, 얼마 전 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물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폭염에 녹조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주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합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서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손창미 씨는 얼마 전부터 물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습니다.

[손창미/인천시 당하동 : 쓰레기 좀 오래된 냄새 같은 그런 느낌? 어느 날은 락스 냄새가 너무 심할 때도 있고…]

물에서 미끌미끌한 느낌도 났습니다.

[손창미/인천시 당하동 : 기름기가 낀 것처럼 끈적끈적 거리고…물이. 이게 되게 심각해요.]

물에서 나는 냄새는 손씨만 느낀 것은 아닙니다.

며칠 전부터 인천지역주민 인터넷카페에는 물 냄새가 심해 민원을 넣었다는 글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정재호/인천시 청라동 : 비린내가 좀 심하게 나더라고요. 어항냄새 비슷해요. 우리 집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인천시와 환경부는 최근 한강에서 생겨난 녹조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부지역에 '마른장마'가 이어진데다 최근 폭염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인천 서구에 물을 공급하는 풍납취수장 근처의 유해 남조류 수는 지난달 중순보다 이달 초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정수장에 분말 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냄새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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