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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휴전에 잘나간 뉴욕 증시…S&P 장중 사상최고

입력 2019-07-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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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시간으로는 7월의 첫날 그러니까 하반기 첫 거래일이었는데 출발이 좋습니다. S&P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도 찍고 마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뉴욕증시 마감 결과 들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역시 주말에 있었던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행 휴전 합의 영향이겠죠?

[기자]

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은 추가 관세 부가를 일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뉴욕 현지시간 1일은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첫 증시 개장일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은 전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휴전 합의는 증시에 일단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한때 1% 이상 오른 2977.93까지 올랐습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사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부품·서비스 판매를 막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힐 뻔했던 반도체칩 제조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나온 협조적인 분위기에 주식 시장이 만족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다만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장 막판에는 주춤했죠?

[기자]

초반 상승세가 워낙 강했던 탓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장 마감 상황도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 거래일, 그러니까 현지시간 지난 금요일보다 0.77% 상승한 2964.3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또한 마감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6% 뛴 8091.16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이처럼 뉴욕증시는 올해 하반기 첫 개장일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미국의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는 "미중 양국 간에 합의를 향한 명확한 경로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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