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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정태수 부자' 행적…도피 중 유전 개발 사업도

입력 2019-06-25 20:50 수정 2019-06-26 22:56

검찰 "현지 도우미 고용, 풍족하게 지낸 듯…돈 출처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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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지 도우미 고용, 풍족하게 지낸 듯…돈 출처 파악"

[앵커]

정태수 부자는 에콰도르에서 유전 개발 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병이 있는 아버지 정태수 씨를 위해서 아들 정씨가 도우미를 고용해서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의 수사로 이 부자의 오랜 도망자 생활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아들 정한근 씨는 1998년 검찰 수사를 피해 숨은 뒤 도망갔습니다.

이후 2007년 아버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도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12년 동안 이 두 사람이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거처인 남미 에콰도르에 정착한 것은 2년 전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 에콰도르가 산유국인 점에 착안해 유전 개발 사업에도 뛰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신분을 세탁해 도망자 생활을 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벌인 것입니다.

두 사람은 수도가 아닌 과야킬이라는 도시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는 "아버지가 따뜻한 곳을 원해 적도에 가까운 도시에 살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간호사 자격이 있는 도우미를 고용해 심장병과 신부전증이 있는 아버지를 돌봤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정씨 부자가 사업을 벌이고 도우미까지 고용해 생활한 만큼 현지에서 풍족하게 지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사업 자금과 생활비로 사용한 돈의 출처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과야킬시 관광청 유튜브)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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