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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부품에…'메이드 인 코리아' 새겨 수출까지

입력 2019-06-14 08:40 수정 2019-06-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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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부품을 바꾸실 때 정품인지 꼼꼼하게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짝퉁 부품에 '메이드 인 코리아'를 새기고 해외 수출까지 한 업체들이 붙잡혔습니다. 국산 정품의 절반 값에 팔렸는데 품질도 딱 그만큼이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건데 완제품이에요.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여기서 '메이드 인 코리아' 찍어서 나가는 것 맞습니까?) 네.]

업체는 중국에서 들여온 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가짜 원산지 표시도 새겨 넣었습니다.

업체 3곳이 2014년부터 5년 동안 판 이런 짝퉁 부품은 32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220억 원어치는 서울 장안동 등 국내 부품시장에 풀렸습니다.

나머지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수출했습니다.

[송웅호/대구본부세관 조사과장 : 국산 정품보다 약 30~50% 정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부품은 자동차의 바퀴가 굴러가는 방향을 조정하거나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장치입니다.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인데 품질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상인/자동차 부품업체 지적재산보호팀 차장 : 이번에 적발된 중국산 부품들의 테스트 결과, 정품의 절반밖에 안 되는 강도를 나타냈습니다.]

관세청은 업체 3곳에 과징금 6억 3000만 원을 매기고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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