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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장례·심리상담 등 충분히 지원"

입력 2019-06-11 11:50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신속히 사고원인 규명하고 수돗물 공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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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신속히 사고원인 규명하고 수돗물 공급 정상화"

이총리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장례·심리상담 등 충분히 지원"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에 대한 후속 대책과 관련해 "관계 부처는 장례와 심리상담 등을 충분히 지원해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헝가리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많은 우리 국민이 희생되신 지 2주일이 됐다"며 "아직까지도 일곱 분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실종자 수색과 유람선 인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작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숨을 잃으신 네 분(4명)과 생존하신 두 분(2명)이 어제 1차로 우리나라에 돌아오셨다"며 "사고원인의 규명과 손해 배상 등 법률문제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기 바란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인천 서구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인천시를 도와 사고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수돗물 공급을 하루빨리 정상화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사 진행 상황과 그 결과는 주민께 그때그때 소상히 알려드림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관의 노후가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었는지는 더 조사해야 밝혀지겠지만, 전국 수도관의 32.4%가 20년을 넘은 것들이라고 한다"며 "비슷한 사고가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지자체들은 노후 수도관의 점검과 정비에 더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정집 등에서 수도를 틀었을 때 붉은 물이 나오는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 가까이 이어지며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약 8천500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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