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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만난 후 중국 '추가 관세' 여부 결정"

입력 2019-06-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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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전세계 총생산에서 500조 원이 넘게 손해를 보게 만들 것이라는 세계 경제규모 1, 2위 나라간의 무역전쟁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하나 나왔는데요. 이달 말에 일본에서 G20 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에 중국 제품들에 대해 관세를 더 매길지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직후 2주 안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지 결정하겠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시죠. 아마도 나는 G20 이후 추가 관세를 계획하고 있을 겁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립니다.

앞서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던 3250억 달러 규모, 우리돈 약 382조 원어치 상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검토 중입니다.

이에 맞서 중국도 이달 들어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또 미국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산 희토류 수출을 보복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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