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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한진 상속세…2대 주주에 외국인도 '몸집 싸움'

입력 2019-06-03 20:57 수정 2019-08-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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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 갈등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한진 오너 일가가 한목소리를 내지 않을 경우에 경영권이 넘어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지분을 늘리고 있는 2대 주주 강성부 펀드에 외국인 투자자까지 나서면서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는 4만 원을 웃돕니다.

올해 초만 해도 2만 원대였는데 껑충 뛴 것입니다.

주가가 뛸수록 한진 오너 일가의 상속세 부담은 커집니다.

고인이 사망한 날을 기준으로 앞 뒤 각각 2달씩 총 4달치의 평균 주가를 바탕으로 세금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7일이면 상속세가 확정되는데 2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너 일가는 배당을 늘리거나 주식담보대출을 받아서라도 지분을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경영권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2대 주주 KCGI, 이른바 '강성부 펀드'가 지분율을 15.98%까지 늘리며 오너 일가를 압박하고 있어서입니다.

7%에 가까운 3남매 지분에 고인의 지분까지 모두 합쳐도 10% 포인트 차이도 안납니다.

조 회장은 KCGI의 영향력을 일축했습니다.

[조원태/한진그룹 회장 : (KCGI는) 한진칼의 주주이고 대주주이긴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4%대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까지 가세한다면 오너 일가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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