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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가속…트럼프, NASA 예산 증액 방침

입력 2019-05-14 11:22

"16억 달러 추가 반영"…2024년까지 우주인 달 착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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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달러 추가 반영"…2024년까지 우주인 달 착륙 목표

미국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가속…트럼프, NASA 예산 증액 방침

미국이 2024년까지 인간을 달에 복귀시키는 프로젝트를 가속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항공우주국(NASA) 예산의 증액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나의 행정부 아래에서 우리는 NASA의 위대함을 되찾고, 달에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 그 다음은 화성이다"라면서 "나는 우리가 대대적으로 우주로 돌아가기 위해 추가로 16억 달러를 포함하도록 예산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NASA 예산에 16억 달러(약 1조9천억 원)를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에 증액을 요청한 것으로, 이를 포함하면 내년 NASA 예산은 226억 달러(약 26조8천억 원)에 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이 우주인을 마지막으로 달에 보낸 시기는 1972년이다. 당시 미국은 '아폴로 계획'에 따라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달에서 6번의 유인 임무를 수행했다.

미국은 당초 2024년까지 달 주변 궤도에 우주 정거장 '게이트웨이'를 설치한 뒤 2028년까지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키는 계획을 4년 단축하겠다고 공언하고 NASA를 독려하면서 유인 우주선 탐사 시기가 2024년으로 당겨졌다.

현재까지 달에 착륙한 국가는 미국 외에 구소련과 중국 등 두 나라 뿐이지만, 인간이 아닌 로봇 차량이 임무를 수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애인올림픽 예산 1천800만 달러(약 210억 원)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가 지난 3월 장애인올림픽 예산 삭감을 내놓은 뒤 의회의 거센 비난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삭감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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