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증거인멸 정황"

입력 2019-05-08 19: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증거인멸 정황"

[앵커]

경찰이 오늘(8일)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경찰이 버닝썬 수사 개시 3달 여 만에 승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승리의 범죄 혐의점이 상당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며 구속영장을 신청배경을 밝혔습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버닝썬 횡령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8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우선 성매매 알선 혐의의 경우, 경찰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방한했을 당시 일행 일부가 성매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도 입건해 수사중입니다.

동업자인 유 전 대표는 관련 혐의를 인정했지만 승리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의 경우 경찰은 전체 횡령 규모를 20억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와 버닝썬 컨설팅비 명목으로 2억 6000여만 원씩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원산업과 린사모 등 다른 주주들과의 공모관계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2. 러 초계기, 지난주 KADIZ 진입…공군기 대응 출격

러시아 초계기 2대가 지난 3일에 제주도 남쪽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해서 F-15K 등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러시아 측이 직통망을 통해서 서해 훈련구역으로 가고 있다고 비행 목적을 통보했다"면서 "여기에 따른 우리 정부의 추가조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전략 미사일 폭격기 2대가 하루에 4번 카디즈에 진입하자, 러시아 대사관 국방무관을 초치해서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습니다.

3. 서울 휘발유값, 5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 넘어

유류세 인하 폭을 줄인 지 2일 만에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값이 1600원 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늘 서울 지역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평균 1605원으로 5개월여 만에 1600원 선을 넘었습니다. 한편, 주유소들이 세금이 내려갈 때는 천천히, 오를 때는 빨리 가름값에 반영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첫 날인 어제, 전국의 주유소의 절반 이상인 56%가 기름 값을 올리면서, 지난해 유류세를 내린 첫 날에 24%만 가격을 내린 것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연 7000% '이자 폭탄'…불법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최고 7000%가 넘는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불법 대부업자 22명과 이들을 피해자에게 연결해 준 인터넷 카페 관리자가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파악한 대출 규모는 27억 원가량으로 피해자가 1500명에 달합니다. 일부 불법 대부업자는 돈을 제때 갚지 못한 피해자에게 자녀의 학교로 찾아간다는 식의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 '불법척결' 유령단체 만들어 노래방 돌며 돈 갈취

술을 팔거나 도우미를 쓰는 노래방을 찾아다니면서 신고를 하겠다고 업주들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3세 김모 씨 등 8명은 '불법 비리 척결 운동 충북 연합회'라는 무등록 단체를 만들고 지난 2017년 6월부터 충북 청주의 노래방을 돌며 11번에 걸쳐서 업주들에게 모두 6000여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빼앗은 돈으로 지난 1월에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화장지와 라면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경찰, '성매매 알선·횡령 혐의' 승리 구속영장 신청 승리, 버닝썬 '횡령혐의' 조사…일본 투자자 '성매수' 확인 승리 동업자, 성접대 인정 "호텔비 YG 법인카드로 내" 러 초계기,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공군 F-15K 등 대응출격 유류세 인하폭 축소 이틀차…서울 휘발윳값 1천600원 돌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