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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69년 만의 국왕 대관식…'황금 가마' 행렬에 20만 몰려

입력 2019-05-06 21:17 수정 2019-05-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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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의 새 국왕이 황금가마를 타고 왕궁 주변을 7km 행진했습니다. 69년 만에 열린 국왕의 대관식입니다. 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도 국왕의 상징색인 노란 옷을 입은 20만 명이 모였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금색 의복을 입은 와찌랄롱꼰 국왕이 황금 가마를 타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왕실 의장대와 근위병들은 태국의 고대와 현대식 제복을 차려입었습니다.

태국 국왕의 대관식은 지난 1950년 고 푸미폰 전 국왕 이후 69년 만입니다.

38도가 넘는 폭염 속에도 태국 전역에서 20만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수완나 간남시앙/방콕 시민 : 내가 올해 65세인데 생전 처음으로 국왕을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전날 200년 전 만들어진 무게 7.3kg의 황금 왕관을 쓰고 국왕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마하 와찌랄롱꼰/태국 국왕 : 모든 국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정의로 다스리겠습니다.]

2016년 10월 푸미폰 전 국왕이 서거한 뒤 왕위에 올랐지만, 선왕 애도를 이유로 대관식이 미뤄졌습니다.

올해 67세인 와찌랄롱꼰 국왕은 대관식을 앞두고 지난 1일 항공사 승무원 출신 근위대장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했습니다.

태국은 1932년 입헌군주제로 전환됐지만, 와찌랄롱꼰 국왕이 최근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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