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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과이도, 마두로 퇴진 압박…미 '상황 주시'

입력 2019-05-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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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명의 대통령으로 혼란이 계속돼온 베네수엘라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곧 있을 예정인데, 임시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를 앞두고 중무장한 군인들과 함께 정권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각국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과이도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4월 30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공군기지 외곽에서 중무장 군인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한 '자유 작전'의 마무리 단계라며 군인들이 베네수엘라 헌법을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위한 군부의 지지를 얻어냈다는 것입니다.

오늘(1일) 예정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앞두고 마두로 정권을 압박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 지도부의 충성을 받고 있다며, 과이도 의장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마두로는 트위터를 통해 '평화의 승리를 위해 최대 대중을 동원하겠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두로 정권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은 상황을 주시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 정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완전히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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