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상사태 무력화 의회결의안…트럼프, 첫 거부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의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의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의회에 요구한 예산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를 무력화하는 결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최근 통과됐습니다.
2. 취업자 크게 늘었지만, 중장년층 실업자 늘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지만 중장년층의 실업자가 느는 등 고용 지표는 나빠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대 실업자가 4만 3천 명 늘어 15개월 연속 증가했고, 30대와 40대의 고용률도 떨어졌습니다. 구직을 단념한 인구도 2014년 이후 올해 가장 많았습니다.
3. 중국 산시성서 산사태…"7명 사망 13명 실종"
중국 산시성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7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6시 10분쯤 산시성 한 마을의 산이 무너져 내려 주택들과 공중목욕탕을 덮쳤습니다. 구조당국은 600명 정도를 투입해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조지 마이클 소유 미술품 경매…수익 139억원 기부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 팝스타 고 조지 마이클이 갖고 있던 미술품 200점 정도가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데이미언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같은 영국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번 경매 수익은 우리 돈 139억 원으로,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