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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바 분식 '그룹차원' 판단…"이재용 수사 불가피"

입력 2019-03-14 21:34 수정 2019-03-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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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삼성그룹을 다시 겨냥하고 있다는 소식, 저희들이 첫 소식으로 전해드렸는데, 특히 이재용 부회장을 수사선상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사건과 관련해서 오늘(14일) 오후 늦게부터 착수한 압수수색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석달을 준비한 끝에 본격적인 수사의 포문을 연 셈인데요.

한민용 기자를 잠깐만 좀 연결해서 현재 상황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민용 기자, 압수수색은 언제쯤 끝날 것 같습니까?

[기자]

오늘 압수수색 영장은 오후 5시쯤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장이 늦게 나오면서 그 시작도 늦춰진 만큼,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 센터 등 10곳 정도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데요.

확보할 자료도 많아가지고 이번 작업은 오늘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다른 얘기는 저희가 1부 첫소식에서 다 했으니까 한 가지만 좀 재차 확인차 질문하겠습니다. 이 수사가 결국은 이재용 부회장에게까지 간다, 라는 것이 검찰의 분위기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번 분식회계가 그룹 차원에서 미리 준비하고 계획한 단계에 따라 이뤄졌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분식회계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느냐, 이것을 따라가다보면 결국 경영권 정점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는데요.

몸값이 올라간 바이오로직스, 그리고 그 지분을 갖고있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강화, 지배력 강화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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